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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마음이란 무엇인가요? │ 견해

無厚 2010.06.01 15:10

 흔히들 마음의 장난이라는 둥, 마음이 모든 것을 만든다는 둥의 표현을 씁니다.

 이렇게 마음이라고 두루뭉실하게 사용하는 것에 대하여 무엇인가 마음에 들지 않고, 의심을 자아내게 합니다.

 그들이 말하는 마음이라는 것이 무엇인가요?


1개의 답변이 있습니다.

re:마음이란 무엇인가요?

無厚 2010.06.01 16:51

 윌버도 마음이라고 표현하는 것들에 대하여 두루뭉실한 표현이라고 언급한 바가 있다.

 답변을 하는 사람도 마음이라고 두루뭉실한 표현을 쓰는 사람들에게 누차 속은 사실이 있어 속이 터진다.

 아이투아이 429쪽 중간에 보면 그런 표현이 있다.

 이에 그는 마음에 대하여 세분하고 정확히 규정하여 사용하기로 한 것이다.

 이를 살펴보면서 무후의 말을 다소 곁들이면,

 

 신체적 마음, 감각지각적 마음, 정서적성적 마음, 환상적 마음, 표상적 마음, 규칙역할적 마음, 형식적반성적 마음, 비전논리적 마음, 정묘적 마음, 시원적 마음, 궁극적 마음의 11 가지 마음으로 정리하고 규정하였음을 알 수 있다.

 최소한 이렇게 마음을 규정해 놓으면 우리가 활동하는 마음의 구조와 발생 그리고 치료에 대하여 매우 용이하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마음이 잘못되었다면 도대체 어떤 마음이 잘못되었다는 것인지 우리를 혼동하고 고심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해주는 좋은 분류라고 생각이 된다.

 또한 우리의 내부의 마음 중 어떤 마음이 병들어 있고, 어떤 마음이 건강한지 알 수 있으므로, 자칫 건강한 마음을 외과식으로 도려내거나 병든 마음을 접합시키는 의도적인 잘못은 저지르지 않을 것이다. 더불어 상대방이라고 하는 것에 대한 이해도를 넓혀서 불필요한 마찰도 완화되는 효과를 가진다고 본다.

 

 이를 다시 한 번 정리하자면,

 불교에서의 오온 중 하위 네 개 즉 色受想行識 중 색, 수, 상, 행으로서

 

 1. 색(신체적 마음) : 색은 유기체의 단순 물질적 기층적 마음,(의식이 전변하면, 즉 지혜로서 바라보게 된다는 의미에서 변계소집화된 것이 원성실화 되어지면  중급의 수행자들은 순간적이나마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혹은 통증등이 발생하는 곳을 집중하여 관찰하다가 보면 이를 체험할 수 있다. 보통은 이곳이 협소하여 눈으로 보이는 아주 작은 영역으로 되어있는 것으로 착각하지만 사티가 개발되어 확대가 가능하다면 정말로 에고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무한의 광범위한 영역으로 인식되며, 이곳은 에고를 뛰어넘는 지혜가 아니면 돌아갈 수 없는 신체 자체와 맞닦뜨리게 된다.)

 

 2-1. 수(감각지각적 마음) : 수는 감각하는 것으로서의 마음,

 

 2-2. 상(감각지각적 마음) : 상은 지각을 하나의 일반적인 영역의 마음으로 이 두 가지인즉, 受想적 마음은 전형적인 감각운동적 인지적 마음을 뜻하고,

 

 3. 행(정서적 성적 마음) :  행은 생물에너지, 리비도, 생기 elan vital 또는 프라나의 집에 비견하는 마음을 뜻하며, 이상의 마음은 모두 불교식의 식(識)으로서의 마음을 나타낸다. (의식이 전변하면, 즉 지혜로서 바라보게 된다는 의미에서 변계소집화된 것이 원성실화 되어지면  중급의 수행자들은 순간적이나마 성적이 에너지가 발하는 시점을 바로 인지가능하다면 그것이 섹스라고 하는 마음으로 흘러가기 직전의 생기, 프라나라고 하는 것이 존재한다는 확증을 잡을 수 있다. 잠에서 깨자마자 성적인 발기 등이 일어나려는 그 순간을 알아채면 이를 체험할 수 있다.)

 

 4. 환상적 마음 : 심상을 사용 가장 단순한 상상하기로서의 마음으로 쓴다. 우리는 눈을 뜨거나 혹은 감고 지금 즉시로 무엇인가 상상할 수 있다. 사람에 따라서는 그 상상이 얼마나 정밀한가의 정도가 나름 존재하겠지만 일반적으로 누구나 상상하고 자신이 상상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챌 수 있다.

 

 5. 표상적 마음 : representational mind, 표상적 마음이라고 한다. 이를 전조작적 마음이라고도 하는데 상징과 개념화 작용으로서의 마음이다. 표상적 마음은  대상을 더하거나 빼는 등의 셀 수는 있지만, 곱하거나 나눌 수 있는 없다. 또 하나의 특징은 상대방 타인의 역할을 쉽게 취할 수 없다. 대단히 자기 중심적이고, 자기애적이어서 카드놀이를 해보면 카드 반대편을 인지하는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할 수 없고, 상대방도 자신이 보는 카드면을 보고 있다고 느끼는 수준이다. 이를 조망할 수 있는 능력이 결여되어있다고 본다.

 쉽게 말해서 자기중심적이고, 타인의 입장을 알 수 없으며, 보는 것이 생각하는 것과 일치하기만 한다.

 

 6. 규칙역할 마음 : rule / roll mind, 타인의 역할을 취할 수 있다는 특징이 여기서부터 생겨난다. 구체적조작이 가능한데 구체적 조작이라고 정의함은 즉각적이고, 조야한 세계, 신체적 감각세계에 묶여 있는 이유 때문에 사고 자체에 대한 조작은 할 수 없다. 다시 말하자면, 대단히 상상력이 풍부한 구조이거나 진정으로 창의적인 구조가 아니라는 뜻이며, 가능한 관계나 가설적인 관계를 상상할 수 없다. "If", "만일"이라는 구문을 이해하지 못한다. 상위의 관계 및 불분명한 관계를 파악하지 못한다. 흔히 "식인종의 질문"의 수수께끼와 같은 것을 풀 수 없다.

 

 7. 형식적 반성적 마음 : formal-reflexive mind, 규칙역할마음이 불분명한 가능성을 상상할 수 없는 것에 비하여 여기서는 그것이 가능한 최초의 구조를 지닌다. 논리적 추론이 가능하다. 창의성이 거의 없거나 무미건조한 추상성과는 전혀 다르게 창조적이며 상상력이 풍부한 구조이다. 몽상가라고 부를 수 있는 단계이다. 감각적 증거 또는 감각구체적인 마음에는 부여되지 않은 다양한 가능성을 상상할 수 있게 된다.

 

 8. 비전 논리적 마음 : vision-logic mind, 형식적 마음이 상위의 관련성과 창조적 관계성을 수립하며 네트웍, 관계망을 형성한다. 어떤 명제의 진위가 다른 명제들의 진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를 알 수 있고, 통찰할 수 있게 된다. "단일한 관념으로 스스로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것이지만, 이 마음의 가장 특징적인 작용은 단 한 번 보고도 거대한 관념화, 진리의 전체성 또는 체계를 알아차리며, 통합된 전체 속에서 자신이 본 관념들간의 관계성, 진리의 관계성을 알아차리는 것이다", 대단히 통합적 구조로서, 개인적 영역에서는 가장 상위의 통합구조라는 것이다.

 

---------- 개인영역    --------------

 

심혼적 마음 : 개인영역과 무의식적 영역이 혼재되어 있어 개인영역으로서의 작용이 역시 작용하고 있어서 사건과 사건에 대한 조작이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져 있는 구역이다. 여러 가지 신통한 능력이 생기기도 하고, 유체이탈, 원거리 정보인식 등의 출현영역이다.  여기 타따타에서는 특정받지 않은 멤버를 제외하고는 이를 설하거나 이를 참고하지 아니한다.

 

---------- 초개인영역 --------------

 

 9. 정묘적 마음 : subtle mind, 원형적 패턴 또는 초개인적 형식들의 일반적인 영역이다. 수행상 환상을 보는 경우 정묘적 마음이라고 한다. 그러나 수행상 환상과 수행결여, 수행일탈적 환상을 구분하여야 한다. 수행상의 환상은 한 가지 밀착된 마음에서 생기는 환상을 말하며, 원형적 패턴을 나타낸다. 그러나 수행일탈적 환상은 심혼적 영역을 말하거나 혹은 저 아래의 마음인 상상적 마음인 정서적 성적 마음이나 환상적 마음의 표출을 뜻하지 아니한다. 그 결정적 증거로서 사티수행에서의 기준점을 연장한 끝에 나타난 환상인지, 기준점을 놓치고 한참을 헤매이고 나타나는 현상인지의 여부로 나누면 별탈이 없다. 정묘에 대한 심층구조들은 보편적으로 똑 같아 보인다. 신비적 통찰이라고 말하든 또는 형상에 대한 선정이라고 말하든, 위빠사나의 유사열반이라고 말하든, 선 공안으로의 동화라고 말하든, 나다-샤브드nada-shabd 정체성이라고 말하든, 또는 그저 초월적 광명이라고 말하든, 정묘영역의 본질적 심층 구조는 스스로 원형적 본질의 통찰임을, 원형적 본질로의 동화이다.

 

10. 시원적 마음 : causal mind, 모든 구조들의 비현시적 근원 또는 초월적 바탕을 의미한다. 이 영역의 체험을 순수한 공체험도 한다. 소승의 막가라는 체험의 시초체험이다. 자기소멸이라고 하는 가장 최초의 체험이자, 바로 그 마음이며, 정당한 의미에서의 견성이다. 선불교에서의 直指人心의 心으로서의 마음을 가리킨다. 최초의 사고(思考)의 정지이며 비현지적 몰입상태이다. 에고가 최초로 전체와 직면함으로써 에고가 혹은 하위의 마음이 전체가 아니라 주인이 아니라는 것을 최초로 인정을 할 수 있게 된다. 진정한 수행이 시작되는 시점이며, 공부의 시작점이라고 할 것이다.

 

11. 궁극적 마음 : non-dual, ultimate mind, 시원영역의 사고정지 또는 비현시적 몰입상태를 충분히, 여러 차례 통과해가고 그러는 와중에 급격한 충격에 의하면 에고 필터의 소진을 체험하게 되는데 어찌되었든 더 이상 에고로서의 하위 정체성으로서의 정체성이 모두 해체되어 나라는 것이 편재화 되어지는 과정을 거치면 마침내 그 자신의 절대적으로 선험적이며 영원한 거처인 영성, 광휘로 빛나고 모든 곳에 편재하는 일자이자 다자인 초심(超心), 공성진여(空性眞如, shunyata-tathata, 不二)로서의 현존이 된다.

(muhoo edition 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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